5/12/2014

근황정리.

한 달여간 글이 없기에 쓰는건 아니다.
마지막 글은 외로워서 썼고 지금은 배고파서 쓴다.

미련 한 조각쯤 남았지만 이건 정말이지 어디에도 쓸모가 없어서 살포시 덮었고, 설레임도 한 조각쯤 생겼지만 이것도 내가 지금 갖기엔 애매해서 덮게 생겼다.

취업은 현재까지는 청신호. 당장 내일과 모레에 면접이 잡혀있고, 둘 다 최선을 다 해야 한다. 게다가 하나는 임원면접.

요즘 간혹 지갑 마법주문서(주. 온라인 게임의 스펙을 쌓기 위해 현금을 소모하는 행위를 일컫는 말)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내 성격상 살짝 하다 말거나 할 가능성이 높다. 의외로 이런데에 큰 돈 쓰는건 소심해서.

블레이드 앤 소울은 진짜 망해가는 기분이다. 망겜을 아직까지 잡는 이유는 아무래도 트오세가 아직이라서가 아닐까. 트오세에도 실망할 수도 있지만.

요즘 노을노래에 푹 빠졌다. 축가 준비할때도 심심하면 듣고 따라불렀을 정도. 문제는 내가 가사를 잘 못외우는 두뇌를 가졌다는 것이겠지.

한동안 노래를 안하고 살다가 최근에 조금 부르려니 발정이 잡히기도 안잡히기도 한다. 음이탈도 심하고 총체적 난국.

이상 최근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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