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2014

그러세요.

뭔가 무미건조하게 들리는 "그러세요."라는 말.

별다른 의미가 있는걸까.
내가 어떡하든 상관이 없기에 그런걸까.

나는 오늘도 어쩌면 쓸데없을지도 모를 고민들을 잔뜩 쌓는다.

"그러세요."

...그리 해도 되나?
언제쯤 말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하는지 지켜보겠다는걸까?
아니면 마지못해 하는 말일까...?

계속 쌓이는 고민이 내 스스로를 바보로 만드는 기분이지만 아직 겁쟁이인 나는 섣불리 움직이기가 무섭고 두렵다...

...까?
그러세요.

...까?
그래요.

바보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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